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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아이들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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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단거리패 캐롤 뮤지컬 스크루지를 보고 나서
작성자 : 최보윤 이메일 : 등록일시 : 2017-12-18 조회 : 1785 추천 : 0
2017년 12월 16일
아이들극장 가족체험단 해단식이 있었답니다.

너무 짧아 아쉬운 활동으로 남은 가족체험단
연희단거리패 캐럴 뮤지컬 "스크루지"공연을 보았답니다.

연희단거리패의 #눈의여왕 을 못 본 게 너무나 아쉬웠던 저!

컬쳐블룸을 통해 스크루지 공연을 해단식 전날 오전에 먼저 보게 되었답니다.

큰 감동을 받고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던 저!

금요일 오후쯤 해단식 공연이
스크루지라는 걸 전해 듣고
더 기분이 좋았던 저!

카페 공지에
스크루지라고 명시되어 있더라고요.
해단식 시간만 기억하고
공연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좋아하는 공연을 여러 번 보는 걸 더 좋아요.

스크루지를 아이들극장 가족체험단을 통해
또 한 번 볼 수 있다는 건
너무나 설레는 일이었지요~~~~

먼저 관람을 한 3호는 "무서워서 안 볼래요."
2호는 "또 볼래요~~~제일 앞 좌석에 앉아서 보고 싶어요."

1호는 "난 아이들극장 가기 싫어요. 토요일에 친구들이랑 방방이 가기로 했거든요. "

1호는 10살
이젠 가족 모임보단 또래 친구랑 함께하는 게 즐거운 나이가 된 거지요.

지하 1층에서 티켓을 받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친구와 더 놀지 못하고 동행한 1호는 기분이 안 좋다며 사진을 찍지 않았어요.

토요일에는 관객이 참으로 많았어요.
절에 다니는 저희 집 2.3호는
오늘 수녀님을 가까이에서 처음으로 보았지요.
수녀님과 천주교에 대한 설명으로
짧게 공부도 했네요.
수녀님 몇 분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였답니다.

무대♡ 늘 무대연출하시는 분들은 위대한 듯요.

중앙 1층은 스크루지 & 말레 상회
중앙 2층은 침실
좌측은 의자
화면에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우측에는 의자와 둥근 테이블이 있답니다.
작은 소품도 눈에 들어오네요.

구두쇠 스크루지는 착한 사람이 되어 가족들과 따뜻한 성탄절을 보내게 될까요?
너무 짧게 느껴졌던 캐럴 뮤지컬 스크루지
스크루지 아저씨의 시원한 음색을 더 감상하고 싶었는데
70분짜리 공연은
캐럴 따라 부르며 몰입하다 보니
금세 끝나버렸답니다.

배우님들의 90도 인사는 늘 뭉클합니다.
70분의 공연시간 브레이크 타임 없이 진행된답니다.
토요일에는 눈을 많이 뿌려주었네요.
캐럴 들으면서 공연 보고
인공눈을 보면서 공연에 빠지게 되고요.

모든 배우님들 연기와 노래 정말 멋지세요.

#겨울가족극페스티벌
연희단거리패 캐럴 뮤지컬 스크루지 두 번보니
더욱더 감동적인 공연이었답니다.

여전히
스크루지님의 발가락과 발바닥이 걱정스러웠지요.
아이들극장 실내 온도가 저희 집 보다 더 따뜻해요.
그래도 맨발로
공연하는 스크루지 아저씨가 행여나 발이 시릴까 봐
발이 다치진 않을까 봐 걱정되었답니다.

무섭다고 말하던 3호.
오늘은 손을 꼬옥 잡고 보았답니다.
2호는 제일 앞 좌석에 앉지 못해서
아쉬워합니다.
1호는 즐거웠는지
미소 띤 얼굴이 되었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 전문 공연장
아이들극장!!! 너무나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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