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탐방에서 저희 가족은 먼저 '박노수 미술관'을 먼저 갔었는데요~^^ 아이는 아직 이런 곳은 어려워 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과 달리 너무 열심히 하나하나 관심있게 살펴보더라구요~^^ 덕분에 남편과 둘이 갔을 때보다 정원의 구석구석까지 더 열심히 감상하고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하니 또 다른 관점으로 감상하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열심히 감상해줘서 생각보다 오래 머무르게되어 부랴부랴 '상촌재'로 출발!!~
'상촌재'에서는 아이들이 한복에대해 알아보고 입는 방법도 배워서 스스로 입어보는 시간과... 바른 몸가짐, 절하는법, 다도체험 등을 해보았는데요~^^ 아이가 어찌나 진지하게 집중하는지... 재미없어할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무엇보다도 다도체험은 엄마, 아빠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었어요. 어리기만 하다고 생각했던 아이가 직접 우려 주는 차를 받으니~~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감동이였어요~^^ 이런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예의도 배우고 집에와서 태도가 많이 달라졌어요~^^v
혹시나 아이들이 추울까봐 손난로도 챙겨주시고... 새심한 배려도 또 느끼고 감동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번에 저의 작은 의견을 귀여운 루돌프 선물포장까지 더해서 바로 반영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제가 뭔가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너무나 기뻤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조심스럽게 열심히 또 생각해 봤는데요~^^ 박노수미술관에서 가까이에 '수성동 계곡'이라고 있어요. 이곳은 많이들 아시는 정선의 인왕제색도의 배경이 된 곳이예요~ 또 등록문화재 2개의 건물이 있는 배화여고 등 다음에 가족체험단 2기나 혹시 또 서촌탐방을 계획하실 때 이곳도 같이 넣어주시면 아이들이 앞으로 학교에서 배우게 될 작품이니까~ 직접 보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종로구 체험이니까 궁궐체험도 좋을 것 같아요~^^ 그냥 평범하게 관람하기 보다 미션을 만들어서 하면, 아이들이 직접 해내는 과정에서 성취감도 느끼고 더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예를들어 경복, 근정, 강녕 등의 중요한 의미를 되색여 보고 '드므' 같이 생소하지만 그 의미를 알면 재미있는 것들도 있잖아요~^^; 또 부모님들도 같이 미션을 수행하며 재미있을 것 같아요~~~
벌써 해단식이라니.... 너무너무 아쉽지만 덕분에 아이와 함께 좋은 체험도 많이 하고 제가 조금이나마 주변에 홍보나 도움이 될 수 있었어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공연들로 아이들 극장에서 또 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