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재밋거리가 가득한 광화문광장을 연휴가 시작되던 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저녁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열대야 속 지난 한여름밤에도 아이들과 분수대에서 한참 놀고, 이 광장을 함께 거닐었었는데요. 언제나 볼거리, 놀거리, 이야깃거리가 가득한 광화문광장은 올 때마다 감회가 새롭고, 참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우리의 한복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이곳엔 한복을 입고 찾은 외국 관광객들이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한복을 입은 모습 참 많이 볼 수 있어 추석 기분도 나고, 정겹고 참 따뜻함이 있어 좋았답니다.
요즘 한복을 입고 고궁 나들이를 즐기는 젊은이들과 외국 관광객들이 저는 훈훈하고 너무 보기 좋더라고요. 한복 입고 지나가면 한참씩 쳐다보게 되고요. ^^
알록달록 아름다운 우리의 한복을 실컷 볼 수 있는 한복 축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겼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우리 한복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입고 사랑해줬으면 좋겠어요. ^^ 우리의 한복이, 정말 전통복 중에는 최고인 거 같아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금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열렸던 종로한복축제에서는 어떤 행사들이 있었냐면요.
2018 종로한복축제 축하공연부터,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복음악회, 평화와 사랑의 강강술래, 한복패션쇼, 신명과 화합의 북의 메아리, 한복퍼레이드와 한복뽐내기대회, 2018 고하노라 등 볼거리가 많이 준비되어 있었고,
광화문광장의 잔디마당에서는 줄타기와 거리예술공연도 열렸으며, 전통마켓과 한복놀이터, 한복체험 부스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한복을 대여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부스도 많이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종로한복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점이 참 좋았는데요. 외국관광객들에게 우리의 한복을 더 알리고, 대중화시키는데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라는 점에 의의가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