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말 마지막 주말 , 4월27일 토요일에

종로 혜화로터리에서 어린이축제가 진행되었어요.

2019 아이들 거리축제 < 가면놀이 >

제주여행에서 다녀온 바로 다음날이라 살짝 여독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집에서 뒹굴거리기엔 너무나 아까웠던 날씨에

엄마는 피곤하지만 아들은 이미 회복완료라 기꺼이 나들이 감행했지요.

혜화로터리 도착한 시간이 거의 오후2시경이었는데

혜화로터리 혜화로 양방향은 이미 한시간 전부터 차량통제가 시작되어 차없는 거리 완료 ~ !

축제를 위한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어요.

2시부터 6시까지 상시로 자유롭게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과 주민참여 프로그램

시간대에 맞춰 진행되는 거리공연 프로그램

그리고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마지막 거리 퍼레이드까지

4시간동안 바쁘게 움직여야 모두 경험이 가능했던 알찬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었지요.

혜화로 입구에서부터 가장 먼저 만난건 혜화동 일대 주민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음식존 & 벼룩시장 코너였어요.

특히 혜화로에는 혜화초등학교가 위치한 만큼 벼룩시장에서 혜화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각종 간식들과 벼룩시장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있었어요.

프로그램 살펴보고 혜화로 여기저기 살펴보는 사이 어느덧 축제가 시작되었네요.

축제의 시작은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분들의 화려하고 신나는 연주로 시작되었어요.

​가장 먼저 참여했던건 거리 속 과학놀이

​몇가지 코너들을 순서대로 한군데씩 체험했는데 가장 먼저 들렀던 부스는 이곳

" 프리즘으로 무지개 만들기 " 부스였어요.

​다음 들른 부스 " 착시팽이 만들기 " 에서는 부스 담당 진행자분께서

팽이가 왜 착시팽이인지 그 원리와 만들기 과정 등에 관하여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면서 팽이키트를 한세트 주셨지요.

이외에도 열을 가하면 수축되면서 단단하게 되는 열가소성플라스틱 필름에 그림을 그려넣어

나만의 열쇠고리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진행중이었는데

이거야말로 대기인원이 너~~~무 많아서 이후에 집에서 우리끼리 만들어보자면서 열가소성플라스틱 필름만 받아왔어요.

체험존을 지나 이번에는 바닥놀이존

그 중 첫번째로 만난 바닥놀이는 바닥에 맘껏 낙서도 해보고 글씨도 써보고 그림도 그려보는 분필아트 코너에요.

또 딱지도 접어볼 수 있었는데요 , 딱지는 접었으면 또 내리쳐보는게 제맛 ~ !

누가누가 딱지 잘 접었나 내기해보는 시간 ~

한켠에 직접 딱지치기 해볼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구요 ,

혹여 딱지를 접을 줄 몰라도 담당자분들께서 미리 딱지를 많이 접어오셔서 딱지 접지 않고도 딱지치기를 해볼 수 있었지요.

​그 외에도 제기차기 , 비석치기 , 사방치기 등등 마당에서 노는 놀이들을 하며 신나게 놀았어요.

야외공연도 시간대별로 총 3가지나 진행되었어요.

체험존을 지나고 공연을 보고나서 좀 더 안쪽으로 이동이동 ~

안쪽에는 가면만들기와 재미꼴롱 정글짐 이라고 몸놀이를 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가면만들기는 4시가 채 안되어 준비해오신 가면이 다 소진되어 참여하지 못한게 아쉽 ~

대신 정글짐을 비롯 , 볼풀장과 정글짐에서 몸놀이를 하면서 아쉬움을 해소했지요.

​#아이들극장 #가족체험단 으로 즐겁고 재미있는 어린이축제 #거리축제 도 참여하고

재미있는 공연까지 관람했던 즐거운 날이었는데요 ,

내년 종로 거리축제도 함께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