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수미술관은 박노수작가님의 생전에 사셨던 집으로작은 미술관으로 개관하고 있는 곳이지요 작은 단독주택의 느낌이 나는 곳이여서안내문이 없으면 예쁜 가정집으로 오인할수도 있겠더라구요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의 관람시간은 10시~ 18시 까지이고 관람료도 어른 3,000원 이여요.. 정원도 관람료를 내야 구경할수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서 먼저 매표를 해야하더군요.
내부는 사진을 찍으면 안되었어요..박노수 화백에 생전에 사셨던 집의 구조를 터서 미술관을 만들었기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했지요
옛날집 분위기로 아담한 구조와 고풍스러운 구조가 인상적이였어요 작은 집이라서 그런지 실제적인 그림은 몇개 안 걸려 있더군요
미술관이기에는 좀 아쉬운 작품수였어요..
내부 관람을 하고 난후에 정원을 둘러봤지요 옛날 집에 아담히 놓여져 있는 돌들과 나무들.. 날이 따뜻할때 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정원에서 차를 마실수 있으면 더 좋을꺼 같다는 생각도 하면서 한바퀴 둘러봤네요
박노수 미술관을 관람하고 나서 상촌재로 한복/다도체험하러 갔지요
상촌재는 2017년 6월에 개관한 한옥문화공간이여요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은 듯 싶더군요.. 상촌재는 통인시장 근처에 있고 큰길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찾아가기는 정말 쉽더군요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은 한옥이라서 그런지 새집같은 분위기가 물씬 나더라구요
관람은 무료로 할 수 있고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참고 하시면 좋을 듯해요
1부 2부로 나눠져서 체험이 진행되었는데 조금 늦은 오후에 시작하는 2부에는 체험하는 아이들이 몇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좀 한가하게 체험을 할 수 있었지요 먼저 간단히 인사를 나눈다음 남자와 여자의 한복에 대해서 알아보고 제대로 입어보는 체험이 진행되었어요
명절에만 입는 한복을 대충 입고 옷들의 명칭도 몰랐는데 이번기회에 한복 각각의 명칭도 알고 한복을 입었을때의 예절도 배워보니 아이들에게 예절교육으로 최고더라구요 아이는 자꾸 뒤를 쳐다보면서 옷을 입더군요 체험이 즐거운지 자꾸 웃기에 보는 저도 즐거웠지요 아이들이 한복을 입을 동안 선생님들이 도와주시더군요
한복을 입고 아이들은 절을 하는 방법을 배워보았지요 오른손이 위로 가는 지 왼손이 위로 가는지.. 저도 잘 모르는데.. ^^;;; 상촌재에서 아이와 함께 배웠네요.. 절을 하는 법을 배웠으니 직접 어른들께 절을 해봐야겠지요.~
남자아이들이 먼저 배운대로 천천히 절을 했지요 한복을 입고 절을 하는 아이 모습에서 의젓함이 보이더군요
예절체험은 이래서 하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한복입고 절까지 해보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어요 한복입고 한옥집에서 찍는 사진은 정말 예쁘지요~
아이도 신났는지. 사진을 여기저기서 찍어달라고 하네요 기분이 자꾸 업되가는 아이여요~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나서 다도체험이 진행되었어요 상촌재 다도체험으로 보호자는 손님으로 온 이웃이고 아이는 차를 대접하는 주인이였지요
아이가 스스로 차를 우리고 차를 내는 체험을 해보는 것인데 다른 곳에서는 쉽게 해보지 못하는 체험이라서 너무 좋더군요 아이가 혼자 할수 있게 선생님은 말로써 차를 우리는 순서를 알려주시더군요
처음에는 못따라하면 어쩌지 했는데 의외로 잘 따라하면서 잘하더라구요~~ 차분히 주전자에 찻잎을 넣고 천천히 뜨거운물을 주전자에 붓고 차가 우려나면 찻잔에 천천히 따르지요
다도체험이 어렵지는 않으면서 아이를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체험이더군요 상촌재에서는 우리 선조들의 예절을 가르쳐주면서 아이를 차분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체험이더군요
차를 마실때도 찻잔에 손을 대고 천천히 향과 맛을 음미하면서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져보았지요 한복입기체험부터 다도체험까지 하고나니 모든 체험이 끝났어요.. 상촌재에서 하는 다른 체험을 찾아보다보니 동지를 맞이하여 상촌재에서 행사를 하더군요
